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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소식] 심장센터 김태진 과장, 12월 시민건강클리닉 개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12.24 1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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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센터 김태진 과장, 12월 시민건강클리닉 개최
■ 포스텍 등과 공동으로 3차원 광음향·초음파 자동 유방 스캐너 시스템 개발


[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3일 본관 10층 대강당 광제홀에서 '12월 시민건강클리닉'을 열고 시민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심장센터 김태진 과장을 초청해 '겨울에 더 위험한 심근경색, 어떻게 예방할까요?'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3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태진 과장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 등 일반 시민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의학 용어와 질환의 개념을 사진과 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심근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과 발생 원인,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겨울철 기온 저하가 혈관과 심장에 미치는 영향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를 자세히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김태진 과장은 "추운 계절에는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신체 한쪽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자신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진 과장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순환기 내과 전임의 및 심장내과 분과 전문의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심장중재시술, 협심증, 심근경색증, 고혈압, 심장판막증을 전문 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김태진 과장은 지난 1월, 급성 흉통으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A씨(29)가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을 당시, 의료진과 협력해 제세동기 시행과 인공심폐기 부착 후 관상동맥조영술 및 심혈관중재시술(PCI)을 신속히 진행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스텍 등과 공동으로 3차원 광음향·초음파 자동 유방 스캐너 시스템 개발
지역 환자 임상데이터 기반 연구, 세계적 과학 학술지 Science Advances 게재 

포항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백남선 암병원장·조용석 부장·이준경 과장)가 최근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철홍 교수 연구팀(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박신영씨·기계공학과 통합과정 성민식씨·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 김현희씨)·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 프로브 연구팀과 공동으로 기존 초음파 유방 검진의 낮은 특이도와 검사자 의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차원 광음향·초음파 자동 유방 스캐너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세계적 과학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초음파 영상은 실시간성·비침습성 등의 장점으로 널리 활용되지만, 기존 2차원 초음파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낮은 특이도로 인해 불필요한 생검이 시행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의료진은 포스텍 김철홍 교수팀 등과 함께 초음파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3차원 광음향·초음파 융합 영상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동 연구팀은 다파장 광음향 영상으로 얻은 생리학적 지표(산소포화도·신생혈관 생성 등)를 정량 분석해 '광음향 점수'를 도출하고, 이를 초음파 BI-RADS 평가와 결합한 융합 스코어링 기법을 제시했다. 

그 결과, 초음파의 높은 민감도를 유지하면서도 특이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자동 스캐너를 통해 검사자 간 편차를 최소화했다.

세명기독병원 백남선 암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세명기독병원 유방암 환자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성과로, 지방 종합병원이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개발한 사례"라고 말했다.

포스텍 김철홍 교수는 "세명기독병원의 임상 협력이 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며 "유방 질환 진단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향상시킬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제시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영상 정보를 통해 유방 질환 진단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nce Advances 지난 11월26일에 게재됐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2021년 개설 이후 2024년까지 외래 환자 4만 8500명, 수술 환자 2465명을 진료했으며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여성 암 치료의 대표적인 센터로 자리 잡았다. 센터에는 세계적인 유방암 명의인 백남선 암병원장을 포함해 유방외과 전문의 3명이 진료하고 있으며, 진단부터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치료 후 면역치료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통합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