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의 UHP(Ultra High Pressure: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 STX'가 북미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북미시장에서 각종 모터스포츠 후원 등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온 결과 올들어 UHP 타이어 ‘엑스터’의 시장 점유율이 10%를 돌파, 미쉐린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 선진국인 북미시장에서 엑스터 STX의 이 같은 성과는 과감한 R&D(연구개발) 투자와 세계 주요 F3 경주 스폰서 활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또 이 같은 노력으로 2002년부터 세계 최고의 F3 대회인 말보로 마스터즈 대회에서 일본의 브리지스톤을 제치고 공식타이어로 선정됐으며, F3 유로시리즈에도 3년 연속 공식타이어를 납품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북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UHP 타이어는 소위 광폭타이어 보다 한 단계 상급 제품으로 고속 주행시 탁월한 밀착력,내구성,제동력 등을 발휘하며 가격 역시 일반 타이어에 비해 4배가량 비싸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과 중국에 기술연구소를 두고 첨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