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아이에스동서(010780)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제품을 생산하는 이천공장(경기 이천시 부발읍 일원)의 콘크리트 배합과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PC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 제품이다. 건설 현장에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해야 하는 철근콘크리트(RC) 공법에 비해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 또 시공 시 날씨에 영향 받지 않아 최근 건설업계에서 △물류센터 △지하 주차장 △반도체 공장 등에 적용하는 탈 현장 기반의 대표적인 친환경 공법으로도 꼽힌다.
AI 자율 생산 시스템의 콘크리트 배합을 위한 '슬럼프 AI 시스템'은 슬럼프(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 반죽 질기) 믹서의 배합 코드를 수신한다. 특히 원자재 계량 등 형식과 용량 차이에 따른 슬럼프 판독으로 콘크리트의 질기 편차를 줄임으로써 작업성 확보와 압축 강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생산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AI 기술 도입을 통해 콘크리트 제조 공정에 4차산업 스마트 공장 혁신, 품질 강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한 ESG 기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CC(002380)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2025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초 CP 도입 1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등급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CP 도입 및 운영 방침 수립 △최고경영진의 지원 △사전감시체계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 및 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상위 그룹에 속하는 AA등급을 획득한 KCC는 과징금 감경과 직권조사 면제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권성욱 KCC 자율 준수 관리자 상무는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상위 그룹인 AA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전사적인 준법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성과"라며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자율 준수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업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 선도 기업으로서 준법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GS건설은 세계최대규모 비영리 국제 자연보전단체 (WWF)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생태계 보전 지원을 통한 ESG 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006360)은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 세계자연기금(WWF)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임익순 한국 WWF 보전사업본부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7200만원 규모다. 이는 GS건설 임직원들이 1년간 모은 성금 3600만원과 같은 금액의 회사 기부금을 합쳐 만들어졌다.
전달된 기부금은 WWF의 주요 프로그램 중 DMZ와 철원 일대에 도래하는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그 서식지를 보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월동 시기에 찾는 두루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가공지선 철거, 무논 조성 등을 통해 생태계와 지역사회 공존에 일조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 전달은 환경과 지역사회 공존을 함께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아진 기부금이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겨울철 한파 속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겨울 간식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 건설부문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과 어묵으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현장별로 간식 차를 순차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 현장에 간식 차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우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장소장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 등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김상호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 사업단장은 "동절기와 같은 안전 취약 시기에는 근로자들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안전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호건설(002990)은 조달청이 발주한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의 대표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시설 개선 프로젝트다. 공사 대상은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지상 24층 1개동(연면적 2만6658㎡) △마운틴콘도 지상 6층 5개 동(연면적 6만6890㎡)이다.
총 사업비는 1035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지분 90%(931억원),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1일이다. 금호건설이 그랜드호텔·마운틴콘도를 성공적으로 개선할 경우 향후 대형 리조트 및 관광 시설 리모델링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운영 중인 시설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이용객 안전과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공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라며 "축적된 유지보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리모델링 성과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DL건설(001880)은 의정부 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 법조타운 S3BL 2공구는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 약 7만8000㎡(약 2만3000평)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총 544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총 금액은 약 134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이 발주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요처인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4월 말 착공 예정으로, 약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의정부 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에 보답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