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응패스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조성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3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 이상 전국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환경·사회·경제적 성과와 정책 우수사례를 종합 평가해 확산하는 제도다.
세종시는 인구·도시 특성에 따라 구분된 4개 평가 그룹 가운데, 인구 30만명 이상 도농복합도시로 구성된 '다' 그룹에 속한 19개 도시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세종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정책 '이응패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탄소 저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이응패스 도입 효과 분석 결과, 지난해 9월 제도 시행 이후 세종시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올해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차량 운행 대수는 하루 약 5000대 감소해 연간 약 40억원의 교통사고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6억원 상당의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전기·수소차 327대를 보급하고, 하루 평균 수소버스 2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사업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통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와 시민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교통복지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응패스 도입은 시민의 이동권을 넓히는 동시에 탄소 저감과 교통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친환경 교통정책을 지속 확대해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