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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로피, 튀르키예서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PoC 착수

이스탄불 배달시장 대상 현지 사업 모델 검증…운영 데이터 기반 맞춤형 모델 개발

김주환 기자 기자  2025.12.23 15: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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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튀르키예 시장을 무대로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젠트로피(대표 이재상, 주승돈)는 이달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 시내에서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개념검증(PoC)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PoC는 튀르키예 현지 기업 그린고(Greengo)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그린고는 지난2022년에 설립된 튀르키예 기업이다. 회사는 전기이륜차 판매와 배터리 교환 서비스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튀르키예 이륜차 시장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튀르키예의 연간 이륜차 판매 대수는 12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륜차를 활용한 배달 산업이 활발해져 배달 산업으로 튀르키예 전역에서 약 100만 명의 배달 라이더가 활동 중이다. 이 중 이스탄불 지역에서 약 25만명의 라이더가 집중돼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튀르키예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정책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산 전기 자동차 및 전기 이륜차에 대해 40%의 고율 관세를 적용했다. 

또한 중국산 차량 수입 업체에 대해 튀르키예 전역 20개 이상 AS센터 운영을 의무화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다.

젠트로피는 그린고와 함께 약 2개월간 PoC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PoC의 주요 목적은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모델 '젠트로피 제트' 선호도 조사 △배달 라이더 운영 데이터 수집 △튀르키예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다.
 
주승돈 젠트로피 대표는 "튀르키예는 이륜차 기반 배달 시장이 매우 크고 성장성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PoC를 통해 단순한 제품 검증을 넘어 지속 가능한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젠트로피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2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