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초 회사채 발행 확대에 따른 수급 부담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감소로 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됐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23일 발표한 '2026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 BMSI는 99.9로 전월 103.2 대비 3.3p 하락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심리가 양호함을,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금리전망 BMSI는 144.0으로 전월 107.0 대비 크게 호전됐다. 실물경제 회복 모멘텀이 약한 상황에서 11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후 기관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 하락 응답자가 전월대비 27%p 증가한 영향이다. 응답자의 55%가 금리 하락을 예상했으며 금리 보합은 34%, 금리 상승은 11%로 집계됐다.
물가 전망도 개선됐다. 물가 BMSI는 101.0으로 전월 92.0 대비 9.0p 상승했다. 고환율 기조로 물가 상승 우려는 지속되고 있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민간 소비 부진으로 수요 측 물가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2%로 전월 21% 대비 9%p 감소한 반면, 보합 응답 비율은 75%로 확대됐다.
환율 관련 심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환율 BMSI는 108.0으로 전월 107.0 대비 1.0p 상승했다. 응답자의 21%가 환율 상승을 예상했고 29%가 환율 하락에 베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