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손보협회 "내년 실손의료보험 평균 7.8% 인상"

지난해 평균보다 0.3%P 상승, 4세대 실보 최고 20% 증가

배예진 기자 기자  2025.12.23 13:54: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손해보험협회는 2026년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의 전체 평균 인상률이 약 7.8%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인 연 9.0%보다 1.2%p(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 인상률은 손보사 평균치로, 모든 가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실손보험은 상품의 갱신 주기와 종류, 가입자의 연령·성별,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실제 보험료 인상 폭이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다.

세대별로 보면 2026년 보험료 인상률은 1세대 실손보험이 3%대, 2세대는 5%대 수준인 반면, 3세대는 16%대, 4세대는 20%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전체 평균은 7.8%다. 지난해인 2025년에는 전체 평균 인상률이 7.5%였으며, 3세대는 20%대, 4세대는 13%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위험손해율은 1세대 113.2%, 2세대 112.6%인 반면, 3세대는 138.8%, 4세대는 147.9%로 크게 높았다. 반면 위험보험료 비중은 1세대 30%, 2세대 46%였지만, 3세대는 15%, 4세대는 9%에 그쳤다.

개별 가입자가 실제 부담하게 될 보험료 조정 수준은 보험계약이 갱신되는 시점에 보험사가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보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줄여 실손보험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필수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정상화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적정 의료비 보장을 골자로 한 실손보험 개편 정책 이행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