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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장고도, 비싼 난방유 시대 접고 '집단 LPG'로 전환...정주 여건 개선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섬 지역 에너지 인프라 확충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23 1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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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장고도에 섬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 내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개별 세대에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장고도 주민들은 난방유나 LPG 용기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면서 높은 연료비 부담과 불안정한 연료 수급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단위 LPG 저장탱크 2개소에서 115세대까지 배관망이 연결되면서, 마을 전체가 도시가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령시는 앞서 2023년 고대도에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을 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호도에도 관련 시설을 설치해 가스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에너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LPG 집단 공급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섬마을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