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첫 빛을 만나다…이순신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 개최
■ 통영시, 주소정보 업무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 통영시, 긴급발굴조사지서 '통제사 비석 출토'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6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2026년 1월1일 오전 6시부터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원 기원초 밝히기 △성악가 신문희('아름다운 나라' 원곡자)와 통영여성 합창단 공연 △퓨전국악 공연 △신년 축하 메시지 전달 △신년 떡 절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로 새해 소망지 쓰기와 포토존을 운영하고, NH농협 통영시지부에서는 민간 자체 참여 프로그램으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따뜻한 어묵과 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량동 이순신 공원은 한산대첩 승전 해역인 견내량과 한산도 제승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행사 안전과 시민 편의를 철저히 확보하고, 새해 첫날 이순신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뜻깊은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 텀블러 지참을 통해 1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통영시, 주소정보 업무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 2025년 주소정보 업무 성과 인정받아…특별교부세 4천만원 확보
통영시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5년 도로명주소 업무유공 시상식'에서 주소정보 업무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소정보 업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도로명주소 정책 홍보 및 교육 추진, 주소정보시설 점검 및 정비율, 주소정책 관련 기관 간 협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방문교육 추진, 각종 행사와 연계한 도로명주소 현장 홍보 실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및 정비 추진, 유관기관 간 공공협업 강화 등 도로명주소 정책 확산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주소정보 업무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로명주소 홍보와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주소정책이 시민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통영시, 긴급발굴조사지서 '통제사 비석 출토'
- 비각 유구와 함께 통제사 부자(父子) 비신 확인…통제영 역사 규명에 중요 성과
통영시는 국가유산청의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무전동 786번지 일원 발굴조사 결과, 조선 후기 통제사비와 관련된 비각(碑閣) 유구와 비신(碑身) 2기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재)경상문화유산연구원이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지 북편에서 비각의 기초시설인 기단석, 초석, 전돌 바닥시설 등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 이 일대가 단순한 비석 매몰지가 아닌, 비석을 보호하고 기념하기 위해 별도의 건축물이 조성됐던 장소임이 확인됐다. 확인된 초석의 배치로 미루어 볼 때, 비각은 정면 2칸·측면 1칸 규모의 건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각 내부와 인접 복토층에서 비신 2기가 추가로 수습됐다. 비각 내부에서 확인된 비신은 제170대 삼도수군통제사 임성고(任聖皐)의 선정비로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비각 외부 남동편 복토층에서 출토된 비신은 일부가 파손된 상태이나 제184대 삼도수군통제사 임태영(任泰瑛)의 불망비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은 단순한 비석 출토를 넘어, 임률·임성고·임태영으로 이어지는 무관(武官) 가문이 삼대에 걸쳐 삼도수군통제사를 역임한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부자의 비석이 동일한 비각과 관련된 공간에서 함께 확인된 사례는 매우 드물어 학술적·사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조사단은 무전동 일대가 통영으로 진입하는 옛길인 이른바 '통영별로(일명 통제사길)'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통제사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도로변에 비각과 비석이 체계적으로 조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근대기 도로 정비나 개발 과정에서 비각이 해체되고 비석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은 삼도수군통제영과 관련된 기념 공간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밝힌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추가 조사와 함께 비각 및 비석의 보존·정비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