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대통령상 수상'
■ 남해군, 기본소득위원회 출범....'시범사업 본격 시동'
■ 남해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기부천사 창선면 정가은 대학생, 12년째 이어온 성금 기탁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방소멸에 맞서는 남해군의 킥오프, 클럽하우스로 정착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사업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정안전부 주관 경진대회다.
올해는 광역지자체 11건, 기초지자체 77건 등 총 89 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1차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선정된 13개(광역 3, 기초 10) 우수 사업이 본선에 진출해 광역지자체 부문과 기초지자체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이루어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해군의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사업'은 유소년 스포츠 육성을 중심으로 훈련·생활·학습 환경을 통합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도 개선을 수반한 행정적 접근, 적극행정을 통한 사업 추진 과정, 기존 스포츠 인프라와의 연계성, 타 지자체로의 확장 가능성 등에서 심사위원 및 청중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올해 6월 준공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는 스포츠파크 내 구 수영장 부지에 조성돼,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회원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과 생활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반영됐고, 광역기금 39억 6천만원을 포함해 총 98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남해군이 유소년 선수 유치와 생활인구 유치 확대 등 스포츠를 매개로 한 인구감소 대응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인구감소라는 어려운 과제에 대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자 했던 노력들이 의미 있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남해군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연계된 정책을 통해 지역에 사람이 머물고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기본소득위원회 출범....'시범사업 본격 시동'
민·관 협력 기반 조성…정책 심의·자문 기구 구성 완료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남해군 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군청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2026년에 시행 예정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앞두고, 정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 심의·자문기구를 출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인구, 사회복지, 경제 농어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본소득 정책 방향 수립 △재원 확보 방안 △지급 관련 이의신청 심의·의결 △성과 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해군은 위촉식 이후 오는 12월26일에 제1차 기본소득위원회를 개최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안건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 제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상 이어…재난 대응 체계 역량 재 입증
남해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재난 대응 체계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범정부 차원의 재난 대응 훈련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남해군은 공연장 재난을 가정해 훈련 기획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과 현장 점검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으며, 훈련 당일에는 남해군과 남해소방서, 남해경찰서, 남해병원, 한국전력공사 등 17개 기관 28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운영해 기관 간 협업과 지휘체계의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형식적인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발생 가능성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하고,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CPR) 시연 등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전개해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이어가게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특정 부서만의 성과가 아니라, 군과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기부천사 창선면 정가은 대학생, 12년째 이어온 성금 기탁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정성으로 모은 용돈으로 12년째 기부
남해군 창선면 출신이자 경북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정가은 학생이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창선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준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정가은 학생이 1년간 용돈을 아껴서 마련한 것으로, 초등학교 3학년 무렵 탁구대회 우승 상품권을 어려운 친구 돕기 위해 사용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정가은 학생은 "1년간 정성으로 모은 용돈을 기부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항상 가슴 속에 다시 새기게 된다"며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표 창선면장은 "1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부의 의미가 뜻 깊다"며 "창선면의 기부천사 정가은 학생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