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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비수도권 집중' 중기부, 내년 정책자금 4.4조원 푼다

'AX 스프린트' 신설 1400억 공급…부정사용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

김우람 기자 기자  2025.12.22 17: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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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총 4조4313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금융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22일 중기부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을 맞춤형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혁신창업사업화자금에 1.6조원을 배정했다. 성장기 기업을 위한 신시장진출 및 신성장기반자금에는 1.7조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재도약 지원자금 0.6조원, 긴급경영안정자금 0.25조원 등을 편성해 정책 목적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정책자금은 지역 균형 발전과 신산업 혁신에 집중된다. 우선 전체 융자 자금의 60% 이상인 2.44조원 이상을 비수도권 기업에 우선 공급한다.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을 위한 'AX 스프린트 우대트랙'도 신설한다. 14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 트랙은 대출 한도를 기존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고 0.1%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주력 수출 품목인 K-뷰티 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 K-뷰티론 공급 규모를 올해보다 두 배 늘린 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연간 지원 한도 역시 3억원으로 높인다.

수요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내년 1월 5일부터 '정책자금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업이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 자금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반면 정책자금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체계는 강화한다. 시설자금을 무단 임대하는 등 목적 외로 사용하는 경우 즉시 융자 신청을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신규 도입한다. 브로커 등 제3자의 부당개입을 막기 위한 법제화 방안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정책자금 신청은 1월 5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역별로 신청 일자가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