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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소득층 주택자금 13조 풀린다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3.27 0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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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임대주택 건설과 저소득층 주택자금 등으로 총 12조9702억원이 투입된다.

또 수도권 25만 가구 등 전국 52만 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이 가운데 국민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이 17만 가구, 분양주택은 35만 가구가 지어진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민주거복지 지원예산은 지난해 보다 1조7754억원 늘어난 12조9702억원으로 정부예산 1조822억원과 국민주택기금 11조8880억원 등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무주택 서민의 주택구입자금 3조5000억원과 전세자금 1조6000억원 등 총 5조1800억원을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한편, 국민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17만 가구 건설에 국가재정 8989억원과 국민주택기금 4조75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분양주택 4만 가구 건설에도 국민주택기금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이밖에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5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지난해 46만3000가구 건설에 이어 올해 52만 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7월부터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시행하게 되면서 서울시의 뉴타운 계획 등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는 도시의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제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올해 1205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총 451개 구역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밖에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 주택성능등급 표시제도 시행 등 주거환경 선진화 ▲ 국민주택기금 운용 및 관리체계 개선 ▲ 고령자용 주택설계지침 마련 ▲ 공공임대주택 관리체계의 광역화 ▲ 주거실태조사 등 부동산통계 및 정보관리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