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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도시재생 공모 2개 사업 선정…국비 포함 305억원 확보

2026년부터 305억 투입, 정주·문화 인프라 대대적 확충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22 0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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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주거지정비지원사업'과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당진시는 총 30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송악읍 기지시지구는 기반 시설 부족과 복잡한 필지 구조 등으로 전면 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로, 그간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4년부터 주민설명회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중앙평가 발표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공모에 참여했으며, 국토교통부의 현장평가와 중앙평가를 모두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법무부 범죄예방환경컨설팅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영향평가를 연계하고, 지역건축사회 및 당진토목측량협의회와의 상생협약, 주민주도 정비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안전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기지시지구에 250억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복합생활지원센터 건립 △커뮤니티 공원 조성 △도로 확장 및 주차장 조성 △마을 안길 정비 △주민주도 주택개량(재건축) △스마트 보행환경 조성 등 정주환경 혁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옛 면천농협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지역경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면천고방' 조성 사업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 당진시는 면천읍성 일대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활력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면천고방 조성 사업에는 총 55억4100만원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옛 면천농협을 리모델링해 문화 SOC 공간을 조성하고 옥상정원과 법정 의무시설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면천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 탐방 프로그램 △지역특산품 체험 및 플리마켓 운영 등 공동 마케팅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문화·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실질적인 도시재생을 목표로 한다"며 "행정과 전문가, 주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공모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