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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소식] 행정안전부 인구감소 대응 대통령상 수상

최병수 기자 기자  2025.12.22 09: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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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인구감소 대응 '대통령상' 수상
■ 국보·보물 등 12건 지정 성과...국가유산 중심지 증명


[프라임경제] 경상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 기반 이민정책으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인구 감소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2023년 'K-U시티 프로젝트', 2024년 '저출생과 전쟁'으로 인구 감소 대응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지역 기반 이민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상북도 이민정책은 2022년 민선 8기 준비위원회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산업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 비자 제도를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이어 2023년에는 비수도권 광역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전담 조직인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지역 외국인 실태조사를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이민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이민정책 기본계획인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아시아 이주 허브 경상북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상북도 이민정책은 유입-정착-사회통합이라는 이민 주기에 맞춰 △인재 유치를 위한 지역 비자제도 도입 △안정적 유입을 위한 외국인 전담 플랫폼 운영 △장기 정착을 위한 동반가족 지원 △개방사회 조성을 위한 사회통합 추진 등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해 2022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551명의 외국인을 추천, 전국 최대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산업에 필요한 이공계 인력을 해외에서도 유치하기 위한 광역형 비자제도를 설계해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이다.

동시에 외국인 전담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에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해외에는 한국어 교육 및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경북학당과 비자 교육 및 근로자 유치를 위한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경북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정서 안정과 장기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아동 보육료 지원, 의료비 지원, 한국어 교육 등 동반가족을 위한 정책도 꾸준히 발굴,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추진 성과는 3년 연속 인구감소 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이어지며, 경북형 이민정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국적과 비자를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함께할 때, 경북이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 이민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보·보물 등 12건 지정 성과...국가유산 중심지 증명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로 승격...국가 최고 문화유산으로 인정

경상북도는 19일 자로, 국보로 승격 고시된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등 올해 12건이 국보·보물 등으로 지정·승격 됐다.


특히,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과 영천 청제비의 국보 승격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국가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경상북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으로, 190자의 명문을 통해 건립 시기와 조성 과정, 당시 사회상까지 확인할 수 있어 고려 석탑 편년의 기준 자료로 평가된다. 

2단 기단·5층 탑신·상륜부로 구성되며 십이지신상·팔부중상·금강역사상 등 불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표현한 독창적 도상과 뛰어난 장엄 조식을 갖췄고, 상층으로 갈수록 안정감 있는 비례와 정제된 조형미가 고려 전기 석조 기술과 불교미술 수준을 보여주며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영천 청제비는 신라 이래 현재까지 사용되는 청못(청제) 옆에 세워진 2기의 자연석 비석으로, 받침돌·덮개돌 없이 비문을 새긴 청제축조·수리비와 청제중립비로 구성됐다. 536년 축조, 798년 수리, 1688년 중립 등 세 시기에 걸친 기록을 통해 자연재해를 극복한 토목 기술과 국가의 제방 관리·보고 체계를 보여준다.

특히 신라 고유의 예스럽고 소박한 서풍을 계승한 서체와 비교적 양호한 판독 상태, 조성 이래 원위치 보존이라는 점에서 역사·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지정으로 올해 경북도는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비롯해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승격됐으며, 안동 광흥사 응진전, 자치통감 권81-85,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이 보물로,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 예천 삼강나루 주막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안동 고산정 일원이 명승으로, 칠곡 구 왜관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 또는 승격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은 경북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도민과 국민이 모두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와 활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보 승격을 통해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려시대 불교 석조 문화유산으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으며, 경북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