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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코스, 채널·제품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주목'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 중심의 고가 제품 비중 확대 따른 믹스 개선"

박기훈 기자 기자  2025.12.22 0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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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22일 에르코스(435570)에 대해 채널·제품 다변화 추진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바라봤다.

에르코스는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인 '루솔(LUSOL)'을 보유한 업체로, 영유아식품 생산·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에르코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 줄어든 259억원, 87.3% 줄어든 4억1000만원이다.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이는 지난해 지속된 배 작황 부진으로 주력 상품인 배도라지즙의 원가 상승 부담이 있었으나, 경쟁 제품의 확대로 가격 전가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주요 채널의 대체 채널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한 매출 차질로 인해 전반적으로 고정비 부담도 확대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 홈플러스 중심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채널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며 "홈플러스에서 단계적으로 매장을 철수하면서 내년에 20개 이상의 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울렛 점포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인 '루솔 베이비 더 프라임' 중심으로 고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주요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에서도 핵심 상품인 배도라지즙의 판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점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의 단순 이유식과 배도라지즙 중심의 제품군을 향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실온 이유식, 고령친화식, 개별인정형 원료가 포함된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신규 입점 상품군(SKU)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기존 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신제품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고령친화식은 영유아식과 생산공정이 유사하기 때문에, 연령별 수요층 다변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사는 요양원, 급식소 등 기업간거래(B2B) 경로부터 매출을 확대해 향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채널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탄탄한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