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9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내 주요 발전원의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12월에만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전 부문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주를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유지 이유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경쟁사인 GE 버노바는 최대 2035년까지 납품할 대형 가스터빈 계약을 내년에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형원전의 주기기 수주 금액은 약 4조원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미국·유럽·중동 등에서 수주할 대형원전 프로젝트 역시 이와 비슷한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SMR 역시 엑스 에너지(4세대)의 주기기 계약이 3세대와 비슷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엑스 에너지가 진행할 프로젝트는 미국 내에서 진행되고 잠재적 수요자 역시 확정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한미 간 원자력 부문에서의 협력 시 내년부터 미국을 포함한 대형원전 수주는 본격화될 것"이라며 "웨스팅하우스, 엑스 에너지, 홀텍 등 미국의 주요 원전 업체들 상장 준비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에 더해 미국 정부는 일본과의 관세협상으로 확보한 자금을 주요 프로젝트에 투입해 원전 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동사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