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는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69.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또 수출이 경제성장률 4.0%(한국은행 잠정치) 에 미친 기여도는 2.8%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04년 93.3%와 4.3%에 비해서 24.2%, 1.5%씩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 수출의 취업유발 인원은 464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2236만명의 20.3%를 차지했다.
전체취업자 가운데 수출의 취업유발 인원은 2000년 1263만명(12.2%), 2002년 301만명(13.6%), 2003년 362만명(16.4%), 2004년 424만명(18.8%)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 수출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원-달러환율 하락 등으로 금년 수출은 전년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이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수출이 지속적인 한국경제 성장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환율운용,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FTA와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확대, 기업 규제 완화 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