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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 '세계 최대' 美 본격 진출…'250% 이상' 단가 적용으로 고성장 속 '기업가치 극대화'

"분기 성장 기조 지속, 글로벌 동종 기업 기업 가치 상승 등에 중장기 우상향 전망"

박기훈 기자 기자  2025.12.18 09: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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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쓰리빌리언(394800)에 대해 실적 고성장이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 모멘텀까지 고려 시 기업 가치가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쓰리빌리언은 2016년 설립,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희귀질환 진단 기업이다. 전장 엑솜(WES)·전장 유전체 시퀀싱(WGS) 기반 진단 서비스를 통해 약 2만개의 전체 유전자를 분석, 8000종 이상의 유전성 희귀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진단 서비스는 주로 전체 매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풀 서비스(Full Service)와 특정 질환 진단 형태로 제공된다. 지난 4월 AI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 '제브라(GEBRA)'를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매출원을 확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5% 성장한 78억원으로, 기존 가이던스인 90억원을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시 국가 전반에서 동사의 진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미국은 글로벌 희귀질환 진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동종기업(Peer)들의 연간 WES·WGS 진단 건수는 20만건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진출을 위해 올해 10월 미국 텍사스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CLIA 랩 구축을 마무리하고 하반부터 미국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상장 당시 제시한 미국 매출은 글로벌 단일 단가(약 100만원)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나, 현재 미국 WES·WGS 진단 시장을 감안할 경우 한국의 약 2배~2.5배 수준의 단가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4%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이 약 180~2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분기 성장 기조 지속, 미국 진출, 글로벌 동종 기업의 기업 가치 상승 흐름을 고려했을 때, 동사의 기업 가치 역시 중장기 우상향을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