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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실적 반등·주주환원 '쌍끌이'…목표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가능성↑…내년 주당 배당금 700원 전망

박진우 기자 기자  2025.12.18 08: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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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증권은 1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우수한 실적과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LG유플러스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8% 늘어난 2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반영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9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인 1500억원가량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3년 만에 이익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 컨슈머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 통신사업의 호조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안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이익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2026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주주환원 정책은 이미 본격화됐다. 지난 8월 자사주 1000억원 규모를 소각한 데 이어, 2025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자사주 의무 소각안 논의와 관계없이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배당 매력도 커지고 있다. 2025년 배당금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유통주식수 감소를 고려해 주당 660원으로 예상되며, 2026년에는 실적 개선을 반영해 700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확정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의 수혜주로도 꼽힌다. 

LG유플러스의 최근 3년 배당성향이 기준치를 충족하고 있어 분리과세 대상 지정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인해 멀티플 확장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지배주주순이익에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10.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