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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식]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 연속 선정…총 720억원 확보

최병수 기자 기자  2025.12.16 1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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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 연속 선정…총 720억원 확보
■ '지역정착 인턴십' 행정안전부 공모 우수상 수상


[프라임경제] 구미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6차·7차 공모'에 연이어 최종 선정되어,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 7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6차 공모에서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수영장)과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공연장) 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30억원을 확보했으며, 7차 공모에서도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7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국가4·5산단 및 확장단지에 여가·문화·체육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동 확장단지 내 조성될 다목적체육관(6차공모, 수영장)은 총사업비 534.3억원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까지의 대규모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영·아쿠아로빅 등 시민과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친환경 설계와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체육 인프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단 근로자와 시민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지역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85.7억원의 청년문화센터(공연장)는 수영장 건물과 연계해 조성된다. 400석 규모 공연장, 보컬·밴드·댄스 연습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청년과 근로자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지역 예술창작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여 산단 내 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7차 공모로 선정된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실내 체육시설로, 청년문화센터 건물에 헬스장·필라테스 등 시민 선호도가 높은 운동공간을 추가 설치해 복합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체육시설인 수영장(1위)과 헬스시설(2위)을 모두 갖춘 만큼, 수요 맞춤형 복합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앞서 산단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7월), 5차 공모(9월)에서도 공단동 평생학습원 인근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 강변야구장 리뉴얼 사업, 상모사곡임오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총 3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가산단의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선도산단' 지정(3월)을 통해 국가1산단에 핵심 문화거점을 조성하고 근로자 전용 오피스텔(구미 청년드림타워), 브랜드 호텔(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건립을 추진하는 등 2025년 구미시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넘어 청년과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시작으로 정주여건을 혁신하고, 청년 친화형 산업도시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에서는 관련 행정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정착 인턴십' 행정안전부 공모 우수상 수상
산학연관 협업 '청년 사다리 모델' 성과 인정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등 지역 현안을 기업과의 협업으로 해결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구미시는 인구감소지역 가점과 지역 간 협업 구성 가점이 없는 조건에서도, 교육기관-지역기업-구미시-연구기관이 함께 추진한 '구미형 산학연관 청년 사다리 모델'이 청년인구 감소와 전문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의 지역정착 청년사다리 모델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한 반도체스쿨 운영(21개교 3700명 교육) △지역기업 24개사와 연계한 고교생·대학생 대상 취업형 지역정착 인턴십(55명 참여, 고교생 37명 취업 확정) △멘토링·정규직 전환·정주지원 패키지 등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고도화에 투입하고, 2026년에는 기업 협업 범위 확대와 교육·인턴십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 및 개선, 정주지원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지역정착률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안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과 기업, 교육기관이 힘을 합친 결과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