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옥외광고물 폐현수막 관리 우수기관 선정' 최우수상 수상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5개 구청장과 산불대책회의' 개최
■ 창원시 지역건축사회 '연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15일 세종정부청사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특별교부세 공모 시상식에서 '폐현수막 화학적 재활용 시범사업'이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로, 지역경제 분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시는 매년 발생하는 폐현수막이 소각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6월 국내 전문 기업 ㈜SK케미칼, ㈜카카오 등과 협력하여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생원료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 폐현수막 수거·선별체계 강화 △ 시·기업간 기술협업 지원 △ 순환경제 기반 구축 △ 재생원료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 검증 등 전 주기 협업 체계를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사례는 기존의 단순 업사이클링을 넘어 실제 산업 재활용 공정에 투입가능한 재생원료 생산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옥외광고물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의 최우수상 수상은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폐현수막의 새로운 활용을 열었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옥외광고 정책과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5개 구청장과 산불대책회의' 개최
강화된 창원형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사항 점검…향후 대책 보완과 대응 역량 강화
창원시는 15일, 2025년 가을철부터 2026년 봄철까지 이어지는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과 관련해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관내 5개 구청장이 참석하는 산불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산불방지 대책의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대책 보완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푸른도시사업소와 각 구청의 산불방지 추진 현황과 건의사항, 현장 애로사항을 보고받고, 산불 예방과 진화 체계 전반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푸른도시사업소에서는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대응센터 건립 △무전기 디지털 전환사업(2개소) △산불소화시설 설치사업(1개소)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3개소) △노후 산불진화차 구입(2대) 등 주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홍보영상 제작과 온라인 매체 활용을 통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창원소방본부와 협업해 산불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5개 구청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구분해 정리하고, 시와 구청, 읍·면·동이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유하기로 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산불 발생 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 대피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와 독가촌, 사찰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수시 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산불대책회의를 계기로 시청과 구청, 읍·면·동이 하나로 뭉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약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민 대피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원시 지역건축사회 '연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이웃사랑 실천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 조성
창원시는 15일 창원특례시 지역건축사회(회장 김현석)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역건축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금액의 성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965년 창립된 창원특례시 지역건축사회는 현재 222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창원지역의 도시 및 건축환경 조성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열린 성금 기탁식에는 김현석 회장을 비롯한 지역건축사회 임원진 5명이 참석해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했다.
김현석 창원시 지역건축사회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건축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더 따뜻한 창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지역건축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