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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통합 국립대 교명, 구성원 손으로 결정한다"…17일 선호도 조사 실시

최종 후보 '전라국립대학교' vs '전남국립연합대학교' 확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25.12.16 1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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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대학 통합을 앞두고 새로운 교명을 '전라국립대학교'와 '전남국립연합대학교' 두 개로 최종 확정하고, 오는 17일 양 대학 구성원 대상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대학 총장과 구성원 대표로 이루어진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제8차 회의를 통해 공모 결과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두 후보 교명은 통합 대학의 비전을 담고 있다. '전라국립대학교'는 전라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국가 교육·연구를 선도하겠다는 도약 의지를 담고 있다. 

반면 '전남국립연합대학교'는 전남을 상징하며, 두 대학이 각자의 강점을 유지하고 수평적 협력을 통해 공동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통합의 방향성을 강조한다.

선호도 조사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수, 직원, 학생 등 전체 구성원과 동문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익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공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 제출을 위한 최종 교명(1순위, 2순위) 결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송하철·이병운 총장은 "최종 교명 선정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