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여성문화회관에서 약 2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공무원노조의 투쟁은 지속적으로 권력의 시녀이기를 요구하는 정부의 폭압에 맞서 투쟁하며 조직을 건설해온 시간”이라며 “향후 우리들의 당면한 투쟁을 진행함과 동시에 역사와 국민 앞에 진 빚도 갚으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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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이어 열린 제22차 중앙위원회에서는 2005년도 사업평가 및 2006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행정의 시장화 저지 및 사회 공공성 강화 △고용안정 쟁취 및 노동조건 개선 △민주노조 사수 및 노동3권 쟁취를 3대 핵심 사업기조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6월말께 사회공공성 강화 및 한미 FTA 저지, 대정규 교섭 촉구를 위한 공공부문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총액인건비제 저지 및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공무원노조 중앙위는 한성웅 사무처장, 최윤영 정책실장, 박운용 조직쟁의실장, 최낙삼 교육선전실장, 박형모 대회협력실장 등 사무총국 처·실장의 임명을 이날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