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은 문자메시지 발송시 메시지 내용에 어울리는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결합돼 발송되는 ‘이모티콘 문자’ 서비스가 시작 10개월 만에 사용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모티콘 문자는 현재 6000여 가지 표현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이따 축구 응원 가자~” 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축구’라는 키워드에 알맞은 이모티콘이 결합돼 문자메시지와 함께 발송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하루 전체 문자메시지 발송량의 10%를 차지, 문자메시지 10건 중 1건은 이모티콘 문자서비스로 발송되는 셈이다.
예전에는 소위 삐삐라고 불리던 호출기를 통해 ‘8282(빨리빨리)’, ‘1010235(열렬히 사모)’ 등 숫자로 의사를 전달하던 것이, ^^(미소), ㅠ.ㅠ(슬픔), @_@(놀람) 등의 단순 이모티콘에서 이제는 (라면 먹고싶어!), (저녁에 나이트 가자~!)등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추세라는게 회사측의 설명.
SK텔레콤 관계자는 “젊은 층에서 많이 애용하는 이모티콘 문자서비스의 인기는 단순문자로만 소통할 때의 딱딱함을 덜어주는 등 문자에 감정을 입히고 이미지로 의사 소통하는 젊은 세대들의 소통패턴을 반영한다” 며 사용자 100만 돌파의 이유를 분석했다.
900원의 월 사용료만 내면 이용 가능한 ‘이모티콘 문자’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네이트접속-> 3. 채팅/메시징/커뮤니티-> 9.메신저/별문자/Today -> 4. 이모티콘 문자, ▲웹사이트 www.e-station.com-> 부가서비스, ▲SK텔레콤 고객센터(휴대폰으로 114 또는 1566-0011) 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이모티콘 없이 문자를 보내려면 메시지 끝에 ‘/’만 삽입하면 일반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