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타운, 마인드브릿지 'EVOVA 3D 쇼룸' 공급

패션몰 UX 혁신…커머스 업계 실제품 3D 니즈 충족 시킨 솔루션 제공

김우람 기자 기자  2025.12.08 11:47: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타운(대표 이도해)이 티비에이치글로벌(대표 우종완)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에 자사 서비스를 공급한다. 


미타운은 인터랙티브 초실감 3D 생성 서비스 'EVOVA 3D 쇼룸'을 공식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EVOVA는 인공지능 엔진이다. 별도 3D 디자인 인력 없이 실제 제품을 고품질 3D 콘텐츠로 자동 변환한다. 소요 시간은 1~2시간에 불과하다. 실물의 질감과 재질, 광택을 정교하게 재현하는 '뉴럴 렌더링' 기술이 핵심이다. 커머스 업계의 3D 디지털화 수요에 맞춰 품질과 비용, 시간 경쟁력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섬유패션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의류는 온라인상에서 소재의 질감 표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타운은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에서 세계 최초로 '패션 테크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도입된 'EVOVA 3D 쇼룸'은 온라인 스토어 상품 페이지를 3D 기반의 몰입형 화면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구매 전환율 상승을 꾀한다.

티비에이치글로벌 관계자는 "자사의 디지털 유통을 본격화하는 시점이다"라며 "변화하는 소비층에 맞춰 3D 쇼룸 도입 등 온라인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미타운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현재 50여 개 섬유패션 기업이 3000여 개의 EVOVA 3D 쇼룸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씨엔티테크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 등 주요 정부 부처의 지원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미타운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됐다. 씨엔티테크가 육성을 맡고 있으며, 이를 발판 삼아 기업 성장을 위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도해 미타운 대표는 "자사의 3D 뉴럴 렌더링 기술이 커머스와 섬유패션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