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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 공익직불금 144억원 지급 확정

농업인 9213명 12월 중 순차 지급…소농직불금, 농지면적 구간별 단가 적용

강경우 기자 기자  2025.12.04 1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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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함양군이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총 9213농가(5,715ha)에 144억원을 지급한다.

지급은 읍·면별 지급 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될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중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한 소농직불금과 농지면적 구간별 단가를 적용하는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경작 면적 0.5ha 이하 농가에 대해 면적과 관계없이 130만원을 지급하며 올해는 4947농가(1435ha)에 총 64억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올해 처음으로 단가가 인상돼 농지 면적에 따라 ha당 136~21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이에 따라 4266농가(4279ha)에 8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공익기능을 제공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공익가치 창출과 유지·확대를 유도하려는 제도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직불금이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