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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TMI] 한화생명·AXA손해보험·DB손해보험

배예진 기자 기자  2025.12.04 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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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한화생명 △AXA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생명, 암경험청년과 함께 사회복귀 응원 워크숍

한화생명(088350)이 지난 3일 63빌딩에서 암경험청년의 사회복귀와 회복 여정을 응원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오프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화생명은 암보험명가로서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치료 이후 회복과 자립까지 함께 고민하는 보험사임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현장에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영업, 고객서비스 등 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 30명이 직접 참여해 암경험청년의 스토리를 듣고 창작 체험을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공감 캠페인 '다정한 속도'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암경험청년의 삶과 치료 과정에서의 불안과 두려움, 사회 복귀를 준비하며 겪은 현실적 어려움, 그리고 자립을 향한 노력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악사손보, '여성폭력 피해자 심리·의료지원 프로그램' 후원

악사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 주간(11월25일~12월10일)'을 맞아 여성 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와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여성폭력 피해자 심리·의료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기관인 꿈터성폭력상담소와 협력해 피해자들의 의료 지원(정신과, 산부인과 진료)과 종합심리검사·심리상담 등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폭력 피해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후원은 전 세계 여성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AXA그룹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AXA그룹은 'Women’s Forum'의 주요 파트너로 10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6-7일에 열린 'Women’s Forum 2025'에서는 여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또한,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플랫폼 'AXA Safe Spaces'를 UN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25일에 런칭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 및 전문 서비스 지원, 유연근무제, 유급 휴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폭력 피해 임직원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DB손해보험, 피칸소프트와 '누수손해사정 자동화' 성공

DB손해보험(005830)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와 함께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피칸소프트가 보유한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 보험 현장에 본격 도입되며, 보험 손해사정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게 됐다.


피칸소프트는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라는 명확한 인슈어테크 분야 기술을 제안해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보험 업계에서는 수작업 비중이 높아 불확실성이 컸던 기존의 누수 손해사정 절차는 피칸소프트의 솔루션으로 웹 기반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화는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종이 또는 단순 수기로 이뤄지던 조사·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후 심사 및 보상 지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누락 또는 오류 위험을 줄이고 △조사에서 보상 지급까지의 처리 속도를 단축하며 △과거 사례 추적, 내부·리포팅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보상 처리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