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드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과거 손목시계가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고 패션의 역할을 했다면 최근 스마트워치는 화면 크기가 한정적이긴 하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돼 △전화 △문자 △메시지 등 스마트폰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스마트폰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저와 애플도 자사의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를 출시해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워치는 자사 스마트폰에 최적화 돼 있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경우 모든 기능을 이용하기 쉽지 않다. 또 기본적인 바이오리듬과 생체 정보, 그리고 운동에 대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문적이라고 하긴 어렵다.
이런 가운데 러너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을뿐 아니라 지난 2003년 세계 최초의 손목 기반 GPS 트레이너인 '포러너 201'을 선보인 가민이 고급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해 특별히 설계된 '베뉴 4'로 사용자의 몸을 더욱 잘 이해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
가민 관계자는 "'베뉴 4'의 가장 큰 특징은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휴대형심전도분석소프트웨어로 스마트워치를 통해 심전도 리듬 기록과 심방세동을 감지가 가능하다"며 "수집된 데이터는 가민 커넥트 앱에 자동 저장돼 스마트워치 및 앱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간편한 설정으로 스마트폰 모든 정보 한 눈에 확인 가능
웰니스를 위해 출시된 '베뉴 4'는 38g의 가벼움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신체 건강데이터 수집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으며, 삼성의 '갤럭시워치'나 애플의 '애플워치' 대비 긴 배터리 성능을 지니고 있어 매일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실제 '베뉴 4'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2일 사용 가능하고 GPS 모드를 사용할 경우 1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베뉴 4'는 무선 충전이 되지 않고, 콘센트에 연결하는 케이블은 C-TYPE이지만 시계 자체는 자사의 충전 모듈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배터리 시간이 길고 타사 스마트워치 대부분이 자체 충전 모듈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단점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에 충전 후 실제 '베뉴 4'를 직접 사용해 봤는데 첫 설정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첫 충전 후 전원을 켜면 어떤 언어로 사용할지 묻는 메시지가 나오고 QR을 통해 '가민 커넥트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계정을 생성한 후 순서대로 진행하다 보면 사용자 맞춤형으로 시계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가민 커넥트 앱'에서 설정한 모든 내용이 '베뉴 4'에 그대로 적용되도록 해 사용자가 필요로하는 스마트폰의 모든 정보를 '베뉴 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민 관계자는 "가민의 모든 제품은 '베뉴 4'와 동일하게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사용자에 최적화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베뉴 4'는 기본적으로 걷기와 러닝 등 80개 이상의 사전 로드된 GPS 및 실내 스포츠 앱으로 모든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며 "'가민 코치 트레이닝 계획'을 통해 다양한 건강 목표를 달성하고 나만을 위한 데일리 워크아웃 추천까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스타일 최적화…'가민 커넥트 앱' 통해 수시 확인 가능
가민의 여러 스마트워치 중 '베뉴 4'는 라이프스타일에 초첨을 맞춘 스마트워치로, 사용자는 물 섭취량부터 카페인 섭취량, 알코올 소비량 등을 기록할 수 있으며, △맞춤형 운동 코칭 △수면 리듬 분석 등 일상 속 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수면 △바디 배터리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수면 중 심박수 △심박 변이도(HRV) △호흡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 상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실제 베뉴 4를 착용한 한 사용자는 ECG APP(심전도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로 "과거 심장마비를 겪은 적이 있어 심장 건강이 악화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사용하고 있다"며 "언제든 필요할 때 ECG APP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를 점검하고 온종일 심박수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필자의 경우 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 만큼 수면의 질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많이 사용했는데 '가민 커넥트 앱'을 통해 얼마나 깊은 잠을 자는지, 그리고 수면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필자에게 얼마나 더 수면이 필요한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또 많이 사용한 기능 중 하나는 '바디 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으로 △심박수 △호흡 △HRV △ECG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컨디션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을 측정 가능한 데이터로 보여줘 하루 피트니스 수준과 운동 후 회복 상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 하루 라이프스타일을 챙길 수 있었다.
이에 더해 편리한 조명이 되는 밝은 LED 플래시라이트부터 △음성 AI 기능 △메시지 답장 △음성통화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좀 더 스마트하게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민 관계자는 "'베뉴 4'는 '가민 피트니스 코치 훈련 계획'이 새롭게 추가돼 걷기, 실내 사이클링,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로잉 등 25개 이상의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에 맞춘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며 "모든 운동 기록은 '가민 커넥트 앱'에 자동 저장돼 바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더 건강한 '나'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뉴 4'는 41㎜와 45㎜ 두 가지 사이즈로 실리콘 스트랩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루나 골드 및 본 컬러, 실버 및 시트론 컬러 등 다양한 컬러 조합도 가능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다만 가격 면에서는 조금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78만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