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니엘(대표 박춘홍)이 고용노동부 인재채움뱅크 사업 핵심 수행기관으로 활동하며 민간고용서비스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안정적 취업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3일 고용업계에 따르면, 인재채움뱅크 사업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발생하는 인력 공백을 대비하는 취업지원 제도다. 사업 참여 기업은 미리 인력 수요를 진단한다. 제니엘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적합한 대체 인력을 무료 추천한다.
사업은 구인·구직 연결에서 끝나지 않는다. 기업진단, 인재 풀(Pool) 구축, 역량진단, 직무추천, 기본직무 교육, 채용지원,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는 통합형 고용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제니엘은 오랜 고용서비스 수행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각 기업의 채용 특성과 직무 환경을 반영한 현장 중심 매칭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 직무추천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인재 매칭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용 유지율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 사례도 꾸준히 쌓이는 중이다. 제니엘은 일·가정 양립을 뒷받침하는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수행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업은 재정적 지원도 함께 받는다. 대체인력 지원금은 월 120만원까지 가능하다. 연 기준 최대 1440만원이다. 육아휴직 기간에는 기업 대상 지원금이 월 30만원이다. 연 최대 870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기업에는 월 30만원이 지원된다. 연 최대 480만원 한도다. 2025년 지원 기준이 적용된다. 2026년에는 일·가정 양립 관련 제도 강화와 신규 제도 도입도 예정돼 있다.
제니엘은 인재채움뱅크 외에도 다양한 고용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상담, 취업계획 수립, 직업훈련, 일경험, 취업알선,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구조다.
청년 대상 사업도 병행한다. 청년일경험(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에서는 청년 정규직 채용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구직자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직자에게 직무 교육, 서류 보완, 면접 코칭을 제공한다. 중장년층에는 현장실습지원훈련(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재취업 기회를 넓힌다.
제니엘은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시 매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상시로 수집한다. 2025년에는 지역 일자리 허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역별 고용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인재채움뱅크 사업에서는 취업성공수기 공모전도 매년 진행한다. 공모전은 구직자, 기업, 상담사의 실제 사례가 그 대상이다. 취업 성공 과정, 현장 애로사항,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상담사의 전문성을 함께 공유하는 장치다. 올해는 약 10년 동안 경력단절을 겪은 구직자가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이 사례는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입사지원서 컨설팅과 면접 코칭을 제공받은 뒤 재취업에 성공한 내용이다.
제니엘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제니엘의 핵심 역할"이라며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혁신을 확대해 공공·민간 협력형 일자리 플랫폼으로서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