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구조과, 경북119특수구조대 견학 실시
■ 포항시 산불감시원 대상 산불감시 드론 활용 연수 3기 수료
[프라임경제]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는 지난 3일 경북 119특수 구조대를 방문해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특수구조대가 수행하는 고난도 재난 대응 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전문 1급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는 진로 탐색과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경북119특수구조대의 주요 임무 소개를 시작으로 △수구조 드론 운용 체계 △화학·생물 사고 대응 방호복 착용 체험 △119군견대의 정밀 수색 활동 △119항공구조단의 헬기 후송 절차 등 실제 재난현장에서 이뤄지는 구조 과정 전반을 현장에서 상세히 살펴봤다.
특히, 항공구조단의 응급환자 헬기 이송 및 현장 구급 활동은 학생들에게 실제 구조 현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응급환자 처치가 이뤄지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견학에 참여한 조영태 학회장(응급구조과 2학년)은 "늘 꿈꾸던 특수구조대에서 근무 중인 선배님을 직접 만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견학이 앞으로 특수구조 분야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인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진숙 학과장 (전국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장)은 "학생들이 재난 대응의 실제 환경을 가까이에서 보고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방·해경·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역 특화 현장실습, 외상·재난 전문 교육, 소방·해경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형 응급의료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 포항시 산불감시원 대상 산불감시 드론 활용 연수 3기 수료
선린대학교는 지난 1일 믿음관 203호 강의실에서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산불감시원 산불감시 드론 활용 연수 3기' 15명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산불감시원 산불감시 드론 활용 연수 1기~3기 과정(44명)은 포항시와 산불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드론의 기본적인 비행 원리부터 산불 감시에 특화된 촬영 기법과 실무 중심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전경국 평생교육원장은 "짧은 기간 동안 속성으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들이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 산불 진화대의 중요한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 김보현 산림관리팀장은 "수료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고,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원장님과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리다"며 "앞으로 드론을 활용해 산불 현장을 빠르게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선린대학교는 야간 드론 강의도 가능한 자체 드론 교육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모든 산불감시원 드론 활용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내년에도 연수 과정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