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딩투자증권은 4일 헥토이노베이션(214180)에 대해 서클(Circle)의 지갑분야 유일 한국 파트너사로써 스테이블 코인 핵심기술인 디지털 지갑 기술 내재화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본인인증 및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와 IT 기반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재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스테이블 코인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클의 블록체인 메인넷 'Arc'의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되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서클이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스테이블 코인 전용 메인넷 'Arc'는 기업·금융기관의 온체인 금융 활동을 위해 자체 설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쉽게 말해 'Arc'라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모든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의미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해당 플랫폼에 한국에서는 유일한 디지털 지갑 사업자로 참여한다"며 "동사는 Arc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지갑기술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다는 것과 함께 기술력 수준 또한 글로벌 탑티어(Top-Tier) 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짚었다.
이어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정산 사업과 직접 연동되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 그리고 서클이라는 레퍼런스를 토대로 향후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중장기 투자 포인트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동사는 디지털 지갑 기술 내재화에도 성공했다. 디지털 지갑이란 가상자산 보관의 개념을 넘어 차세대 결제 인터페이스의 첫 관문이라는 평가를 받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헥토이노베이션이 최근 인수한 월렛원은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보유기업 중 지갑사업화를 가장 많이 수행한 1위 기업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모두 입증 받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즉, 월렛원 인수를 통해 헥토이노베이션은 웹(Web)3 사업의 필수 요소인 지갑기술, 규제준수체계(VASP), 금융권 레퍼런스를 동시에 확보하며 태동하는 스테이블 코인 산업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월렛원 인수가 서클의 파트너사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 또한 향후의 사업 전개 방향과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게 되는 포인트"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