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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26년 상행선 목표"

공정 정상화 차원 행정·재정 절차 지원 확대…실무 협력체계 공고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25.12.03 11: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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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이 엘살바도르에서 추진하는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지와의 실무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MOPT)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 역삼동 본사를 방문해 로스초로스 도로·교량 확장공사 공정 진행 상황과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MOPT 주요 관계자와 조홍빈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동부건설은 △현지 행정 절차 이행 대한 지원 △품질·안전관리 방안 △향후 공정 추진 계획 등 중심으로 협력을 요청했다.

MOPT 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오는 2026년 12월 말 '상행선 개통 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재정 절차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양측은 안전·품질·속도·원가 균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동부건설은 이에 대해 본사·현장·공장 등 모든 조직이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강교 구조물 제작 단계 '품질 점검'을 통해 구조적 완성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안정적 공정 추진 및 품질 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무 협의와의 협조 체계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MOPT와 감리단 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인프라 개선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합리적 공정 관리와 지원 체계 강화로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서쪽 로스초로스 지역 총 14.64㎞ 구간 도로 확장과 교량 신설을 포함한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만성적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및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재정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총 공사비는 약 485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