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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식]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최병수 기자 기자  2025.12.03 09: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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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새마을운동 읍면동 특수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


[프라임경제] 안동시는 2일 개최된 '2025년 가족센터 소통의 날' 행사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및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안동시가족센터가 최우수상(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가족센터를 대상으로 총 20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안동시가족센터가 이 중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안동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에서 모국어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자긍심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수상자 배출, '다국어마을 축제' 개최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언어․문화적 다양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사회통합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1인 가족부터 다문화가족까지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의 이중언어교육이 전국적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언어와 문화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읍면동 특수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
녹전면 '이주여성 우리문화 소통 프로그램' 도내 우수사례로 선정

안동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새마을운동 시군 및 읍면동 종합평가'에서 읍면동 특수시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활성화 추진 실적과 특수시책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녹전면의 '결혼이주여성 우리 문화 소통 프로그램(전통 된장 가르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녹전면은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전통 된장 가르기 체험 중심의 우리 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녹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인남) 회원들과 이주여성이 함께 참여하며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와 교류를 확대해 ‘함께 사는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는 이주여성 소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환경 살리기, 새마을문고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새마을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1년간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새마을운동을 지속 확대해 안동다운 공동체 가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