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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금호건설 · SK에코플랜트 외

김주환 기자 기자  2025.12.02 18: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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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금호건설(002990)은 한국전력공사(015760)가 발주한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평택–고덕#3) 2공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에서 고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4㎞ 구간에 지하 전력 터널(전력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를 비롯한 평택 지역 산업단지 전력 수급 안정성 향상에 필수적인 핵심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180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지분 80%(1744억원)로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9개월이다.

이번 전력구는 총 5423m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약 5310m 구간은 쉴드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을 활용한 대심도 굴착 방식으로 시공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고난도 쉴드 TBM 공법 및 대규모 전력구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과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 산하 4개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편입으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소재부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신규 편입 4개사는 포토·식각가스·증착·금속배선·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전 과정과 OLED 증착 등 디스플레이 주요 공정에 필요한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앞으로 각 자회사는 AI·DT 기반의 생산혁신을 추진해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SCM)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의 하이테크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한 공정별 최적 솔루션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 부문 자회사 편입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전환점"이라며 "각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첨단산업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에서 연말을 맞아 새로운 시즌 전시 '아파트 크리스마스 모먼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파트에서의 일상 속 크리스마스 풍경을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세 가지 요소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월11일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이 배치된 '래미안 추억 사진관'과 추억 속 겨울방학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무드의 방, 크리스마스 무드로 꾸며진 주방, 안방, 다용도실 등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했다. 또 '래미안 힐링 아뜰리에'에서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우드 시어터 만들기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이번 전시로 래미안과 함께 추억의 시간을 기억하고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고객참여형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브랜드 경험 허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J대한통운(000120) 건설부문(대표 민영학)은 지난달 28일 CJ인재원에서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선언식에는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포함해 경영진과 현장 소장, 철근콘크리트·철골 등 현장 주요 21개 공종 협력사 대표 17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은 당사 및 협력사가 함께 건설 현장의 안전 상생협력을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당사 임직원 대표, 현장 소장 대표, 협력사 대표는 상생기반 안전체계 강화 의지를 담은 '안전일터 조성 공동선언'을 했다. 또 '안전을 가치로, 상생하는 안전일터'라는 안전 슬로건도 발표했다.

이어 우수 협력사 시상 및 사례 발표를 통해 건설 현장 안전 정책 실천 모범 사례를 타 현장으로 공유·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현장 근로자 모두가 각자의 댁에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분들임을 염두에 두고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세로 안전업무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자"라며 "안전경영을 기반으로 당사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21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환경관리 평가 행사다. 올해는 14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해 총 146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2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는 환경시설물 부문에서 '광양항 율촌 물류단지 현장'과 '춘천속초 철도노반 7공구 현장'이 각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전환 등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하며 건설산업의 녹색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한화만의 기술력과 현장 중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건설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은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용산구에 이어 도봉구 침수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이번 헌정식은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 15개 가구 가운데 침수로 큰 피해를 겪은 중증장애인 가구를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조성호 서울시 주택정책관 등이 참석해 주거취약계층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 가구는 중증장애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가구로, 반복된 침수로 인해 생활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가정이었다. HDC현산은 내부 공간 전체를 보수하고 환풍기를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이 용산구에 이어 도봉구 등 총 15개 가구에서 성과를 확인한 점이 뜻깊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서울상공회의소에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최 '2025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는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영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을 비롯해 대·중견기업 70여개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HL디앤아이한라는 협력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에 앞선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그동안 공정거래 관련 관계 법령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체결한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오고 있다. 협약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 및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수석사장은 "그동안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위한 당사의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모범 기업으로서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KCC건설(021320)의 주거 브랜드 스위첸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 영상 단편 부문 대상과 온라인 영상 롱필름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스위첸은 그동안 집의 본질적 의미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 왔다. 이번 '집에 가자' 캠페인은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현대인의 일상 속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백하고 따뜻하게 표현해 많은 이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캠페인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김창완의 '집에 가는 길'은 담백한 음성과 서정적 멜로디로 영상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 곡은 캠페인 공개 이후 30년만에 다시 주목받으며 역주행 인기를 기록해, 캠페인의 메시지 전달에 중요 역할을 했다.

스위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소중함과 따뜻함을 다시금 느끼셨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스위첸은 집의 본질적 가치를 담은 메시지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과 함께 꿀벌 서식지를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전시회에서 1년간 운영된 꿀벌 서식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와 작업자 인터뷰 공유, 야생벌집 만들기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간과 꿀벌의 공존 필요성을 알리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는 오는 6일까지 명동에 있는 '온드림소사이어티' 1층에서 진행된다. 방문객이 플랜비 정원을 간접 체험하며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꿀벌 정원 사진과 벌 소리가 담긴 음향으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공간 내 카페에서는 올 한해 플랜비 정원에서 직접 수확된 꿀 '플랜비 허니'로 만든 음료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