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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소식] 약학대학, 약학교육 평가인증 '5년 완전인증' 획득

최병수 기자 기자  2025.12.02 1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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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약학교육 평가인증 '5년 완전인증' 획득
■ 제5회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성료...전국 2867명 창의력 경연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약학대학이 한국약학교육평가원(약평원)이 실시한 2025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최고등급인 '5년 인증(완전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다.

약학교육 평가인증은 약사법·고등교육법 및 약평원 규정에 기반해 약사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체계, 교육환경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약학대학 졸업자만 약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갖게 되며 전국 약학대학의 교육 질을 보증하는 핵심 제도로 평가된다.

계명대 약학대학은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후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사명·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지속적 개선 등 8개 평가영역의 필수기준을 충족해 완전인증 판정을 받았다. 

평가 전 과정에서 안정적 운영체계와 교육 품질이 고르게 인정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평가에서 OSCE(객관구조화실기시험) 운영체계는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계명대는 예비실무실습 강화를 위해 일본 약학대학의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해 OSCE 시스템을 도입했고, 실습약국과 OSCE 강의실 간 이동 동선 최적화, 멀티미디어 기반 평가환경 구축, 표준화 환자 시스템 적용 등 실습역량 평가의 객관성 강화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실무·임상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천경수 약학대학장은 "이번 5년 인증은 구성원들의 노력과 대학 본부의 전폭적 지원이 만든 성과"라며 "OSCE 기반 실무역량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약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성료...전국 2867명 창의력 경연
본선 400명 대명캠퍼스에서 경연...대상 한솔초 2학년 조원율 학생

계명대학교는 지난 29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제5회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867명이 예선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주미술관 여행'을 주제로 열린 본선에는 40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부모 도움 없이 강의실에서 3시간 동안 주제를 해석해 작품을 완성했다.

미술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단은 "어린이들의 높은 몰입도 속에서 밝은 미래와 예술적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예선 심사는 지난 9월1일부터 9월12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돼 입선 984명, 특선 546명, 본선 진출 400명이 선정됐다. 이어 10월18일 열린 본선 현장대회 결과, 대상 1명, 금상 5명, 은상 12명, 동상 20명, 장려상 297명, 특별상 9명이 최종 수상했다. 

심사는 주제 부합성, 창의적 표현력, 작품 완성도, 표현의 진정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진행됐다.

대상은 한솔초등학교 2학년 조원율 학생이 차지했다. 조원율 학생은 주제 해석의 깊이와 화면 구성, 창의적 스토리텔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상장과 상금 70만 원을 수여받았다. 

조원율 학생은 "이렇게 큰 미술대회에 참석한 건 처음이라 대회장에 도착했을 때 긴장이 컸다"며 "제출하러 가는 길에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보고 상을 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에서 제 작품을 보니 대상이라는 사실이 다시 실감났고, 이번 경험 덕분에 그림 그리는 일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어린이 미술대회는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 사회적 소통 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전국 어린이들이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교류하며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