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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2026년 시정 방향 제시…K-방산·농업혁신·체류형 관광 '3대 성장축' 제시

K-방산·농업혁신·체류형 관광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전략 본격화...1조1252억 예산 편성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02 1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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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가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지역 여건에 대응한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내놓으며 새해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1일 열린 논산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앞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백 시장은 국제 정세 변화와 인구 구조 악화, 기후 위기 등 대내외 환경을 언급하며 "지방 도시의 존립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고유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발견해 수비적 대응이 아닌 능동적 돌파를 선택했다"며 논산 시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논산시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는 △정부 의제에 발맞춘 K-방산 전진기지 구축,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논산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한 농업 혁신,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와 'K-헤리티지 밸리' 조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제시했다.

생활 밀착형 정책 분야에서는 △상습 침수지역 방재 및 도시기반시설 정비 등 재난 안전 시스템 전면 재구축, △청소년·청년 육성,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보훈단체·어르신 지원 확대 등 포용적 복지망 강화, △복합문화체육센터·천체관측관·논산미래광장 등 공공시설 운영의 책임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지금 사회 전 분야에서 혁신의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각 핵심 전략들이 하나의 큰 축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논산시민 모두에게 분명한 전망이자 현실이 되는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도 논산시 예산안은 1조1252억원으로, 2025년 대비 355억원 증가했다. 백 시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예산 규모가 확대됐다"며 "2026년 예산이 논산의 위대한 부흥을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