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2025년부터 재난·재해 현장에서 뛰어난 공로를 세운 소방대원에 대한 포상 제도를 확대·정례화하고, 올해 57명의 유공 소방대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도 신설은 재난 대응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유공 소방대원은 '재난·재해유공 대원'으로서 현장 경험과 공적을 중심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 기준에는 긴급구조통제단 참여, 대형 산불·붕괴·화재 등 장기간 수색·대응 활동, 비번일 인명 구조 활동 등이 포함되며, '실질적 현장 공적'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의가 이뤄졌다.
선정된 대원에게는 포상휴가, 성과급 심사 우대, 대외 행사 추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포상휴가는 시행일부터 6개월 이내 사용이 가능해 대원들의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보장한다.
소방청은 이번 제도를 통해 현장대원의 헌신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상하고, 재난 대응 모범 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소방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효적 보상책이 포함된 '성과 기반 포상체계'를 확대해 현장 대원의 사기 증진과 업무 성과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대원들의 노고가 공정하게 인정받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포상 체계를 강화해 소방대원의 역량을 높이고 재난 대응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