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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소식] '교육혁신 사례 공유' TSU 한별 교육 우수성과 공유회 개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12.02 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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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사례 공유' TSU 한별 교육 우수성과 공유회 개최
■ 국제교류센터, 제3회 글로벌 학습 튜터링 성료


[프라임경제]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난달 28일 교내에서 '2025 TSU 한별 교육 우수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도출된 교육혁신 성과와 우수 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해 대학 보직교수, 재학생, 산업체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공유회는 학습자 중심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 RISE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 등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노벨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뮤지컬연기과 '뮤지컬 갈라 공연' △청소년지도과 '문화예술발표회' △국방기술행정과 '의장시범공연' △레저스포츠과 'MR.TSU 선발대회' 등 학과별 전공역량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과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 일대에는 RISE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홍보하는 부스를 비롯해 29개 학과가 참여한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호흡 중환자 간호 시연' 및 '의학용어 골든벨' △치위생과 '스마일 프로젝트' 및 구강보건 공연 △전문스포츠지도과 '스포츠 재활 테라피·테이핑 시연' 등이며, 학생들의 전공 기반 실습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헤어디자인과 '헤어아트 시연회' △건축인테리어과 '3D 프린트 작품 전시회' 등 학과 특성에 기반한 재능기부형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여교수들로 구성된 여우(女友)회는 '비채나눔터 자선바자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여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이재환 학생은 "학과별 특성과 교육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학교 프로그램의 강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공유회는 학생들의 경험·실습 중심 학습이 실제 성장과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센터, 제3회 글로벌 학습 튜터링 성료
한국어·대학생활 적응 도왔다…유학생 맞춤형 '글로벌 튜터링' 성과 주목

대구과학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역량 향상과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9월21일부터 11월21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 '제3회 글로벌 학습 튜터링' 프로그램을 24일 간담회 및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본 프로그램은 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재학생 튜터 20명과 외국인 유학생 튜티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해 2인 1조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팀별로 정기적으로 만나 한국어 실습, 교과 학습 보조, 생활 적응 상담 등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수행하며 유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공동체 유대감 형성을 도모했다.

활동 기간 동안 튜터와 튜티는 한국어 표현 및 과제 수행 지도, 전공 기초 이해도 향상을 위한 학습 지원, 학교생활 상담 및 학습 방법 안내, 지역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실제 강의 이해도는 물론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참여 동기와 활성화를 위해 활동증명서와 T마일리지(장학금)를 참여자 전원에게 지급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활동 종료 후에는 팀별 활동 보고서와 영상 심사를 통해 총 4개 우수팀이 선정됐다.  TSU Best 글로벌 튜터링상에는 △텐텐조팀(튜터 허혜진, 이민지/튜티 타망 만 마야, 쿠더츌룬 줄사르가 수상했다.

이어 TSU GREAT 글로벌 튜터링상은 △투게더 원팀(튜터 박솔미, 이지은/튜티 아디카리 수자타, 리나 슈레스타이, TSU STAR 글로벌 튜터링상은 △다정팀(튜터 김금이, 김서연/튜티 타라 타파, 아디카리 조슈나와 △글로벌 링커팀(튜터 이지수, 박시현/튜티 비케이 가우라브, 로하니 슈리 크리슈나가 각각 수상했다.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튜티 타망 만 마야 학생은 "한국어로 정리하고 말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는데, 튜터가 실제 표현을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위로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글로벌 학습 튜터링은 RISE사업과 연계해 유학생의 실질적인 학습·생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 간 교류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