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자체 결성한 씨엔티테크 제22호 투자조합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O2O 역직구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모건(대표 정주일)에 2일 투자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모건은 K-브랜드 제품의 해외 판매를 돕는 O2O 역직구 및 배송대행 플랫폼 투데이(Twoday)를 운영한다. 해외 소비자에겐 빠르고 합리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중소상공인에게는 별도 인프라 없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Twoday 플랫폼의 핵심은 통합 자동화다. 모건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 △배송 △수요 예측 △발주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묶었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운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보다 안정적인 구매 경험을 얻는다.
플랫폼 구조도 데이터 중심으로 설계됐다.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리는 프론트엔드 영역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백오피스를 데이터로 긴밀히 연동했다. 모건은 이런 구조가 K-브랜드의 글로벌 확산 속도를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은 Twoday를 중소상공인 필수 글로벌 수출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마케팅·물류·운영을 함께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주일 모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라며 "2026년에도 Twoday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모건의 Twoday 플랫폼은 K-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는 서비스"라며 "해외 수출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