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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4분기 연속 매출 성장·영업이익 흑자 전환

플랫폼 효율화·파트너십 확대로 수익성 개선…AI 기반 신사업·베트남 공략 본격화

김우람 기자 기자  2025.12.02 09: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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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지넷(462980, 대표 김지태)이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4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까지 동시에 개선했다.

2일 아이지넷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63.2억원) 대비 41.6% 증가했고, 직전 분기(77.6억 원)와 비교해서도 15.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4% 수준에서 6.8%로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플랫폼 효율성 극대화를 꼽았다. 고객 맞춤형 보험 진단·추천 서비스가 신규 사용자 유입을 확대했고, 설계사 조직을 위한 영업 지원 시스템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디지털 기반으로 확보한 보험 상담 수요의 계약 전환율이 높아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양적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도 강화했다. 아이지넷은 3분기 동안 외부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증가하는 보험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G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용 설계사 네트워크를 넓혔다. 이를 통해 잠재 매출 확대 여력을 확보했다. 향후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물량 공급 증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도 본격화한다. 아이지넷은 보험 설계 및 진단 과정의 효율화를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출시 속도를 높이고, 베트남 등 글로벌 신시장 공략에 나서 플랫폼 경쟁력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지넷은 주력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AI 기반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