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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실적·정책 '쌍끌이' 모멘텀…"재진입 적기"

4분기 운용손익 탄탄…4일 '코스닥 강화방안' 기대감도

박진우 기자 기자  2025.12.02 0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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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탄탄한 실적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며 '재진입'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달 13일 고점 대비 13.4%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실적과 정책 모멘텀을 고려할 때,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8배인 현 시점은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백 연구원은 "IT 업종 중심의 지수 상승과 ETF 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투자운용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손익이 시장 우려보다 견조할 것"이라며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32조원 안팎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주요 변수다. 오는 4일 '코스닥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백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일부 선반영됐지만, 단기적 시각보다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내년 7월 세법 개정안까지 이어질 코스피·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