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업황과 실적, 밸류에이션까지 모두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레저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11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96.9% 늘어난 514억원으로, 9월부터 세 달 연속 카지노 순매출액 500억원을 상회하는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11월은 전체적으로 항공편도 줄고 방문객도 9월을 피크로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인당 드롭액이 상승하며 계절성이 옅어지고 진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호텔의 경우 3분기보단 부진하겠으나 여행에서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카지노의 경우도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12월은 한일령 영향에 더해 항공편 확대와 연말까지 테이블 및 슬롯머신이 추가되며 11월의 훈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함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74.4% 성장한 514억원으로 높아진 이익 체력 을 증명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기록할 것"이라며 "2027년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8배로 업황도, 실적도, 밸류에이션도 모두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