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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행안부 장관상 수상

광역 행정 경계를 넘어선 혁신적 상생 사례로 우수상 수상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01 1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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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지난 11월27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140건, 지방공공기관 88건, 모범 실패사례 10건 등 총 238건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서천군은 광역 행정 구역을 넘어선 혁신적 상생 협업 사례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천군의 수상 사례는 '전국 최초, 충남 서천군–전북 군산시 상생협업을 통한 도서지역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다.

이 사업은 기존 해수 정수 시설에 의존하며 수질과 수량이 불안정했던 서천 유부도와 군산 개야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두 지자체가 협력, 해저관로 매설 구간을 단축하고 기존 상수관로를 공동 활용하는 혁신적 방안을 성공적으로 도출했다.

그 결과, 총 220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과 함께 군민 숙원 해소 및 행정 효율성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며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 한계를 넘어선 공직자들의 적극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해 상생 발전의 모범 지자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예산 절감에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