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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당진시와 '대호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추진 업무협약 체결

공공 주도·주민 참여형 150MW 발전소 조성…지역경제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 기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01 17: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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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당진도시공사와 함께 '대호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호호 부지를 활용해 약 15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균형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공 주도로 진행되면서 주민 참여를 강조하는 상생형 농어촌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 부지 제공과 함께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지원, 주민 참여를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 등 전 과정에서 당진시 및 당진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대호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은 정부 정책을 이행하면서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공사는 당진시, 당진도시공사와 함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내년 2월부터 정부위원, 민간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11월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