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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겨울철 대비 노년층 '따뜻 안전망' 촘촘히 구축

한파 대비 방한용품 지원·안전점검 강화로 노년층 보호에 총력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01 1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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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한파 취약계층인 노년층 보호를 위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군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재가 노인복지서비스 적기 지원과 돌봄 기능 강화에 힘쓰고, 한파·대설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체계를 마련하는 등 겨울철 노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과 경로당·요양원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집중관리 대상자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 마을방송·재난문자 등 특보 전파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고령자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을 적극 발굴해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1월25일 안면도노인복지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실무협의회'를 열어 동절기 복지서비스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28일에는 수행인력 86명을 대상으로 혹한기 대응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1800명분의 방한용품 꾸러미를 제작·배부하고 재해취약시설을 수시 점검하는 등 적극행정에 나설 것"이라며 "노년층을 비롯한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