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자연 속 겨울여행" 서천군, 2025 서천철새여행 1만명 방문 성료

금강하구·서천갯벌 탐조투어 인기…생태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

오영태 기자 기자  2025.12.01 17:34: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2025 서천철새여행'이 약 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금강을 흐르게 철새가 찾아오게'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철새여행에는 국립생태원을 포함한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운영한 교육·체험 부스에만 약 2000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생태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 기간 금강하구와 서천갯벌에 도래한 철새들의 장관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며 탐조투어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금강하구·서천갯벌·내륙 코스로 구성된 탐조 프로그램에는 총 210명이 최종 선정돼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쌍안경과 망원경을 활용해 검은머리물떼새, 도요 등 다양한 철새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다음 주인 12월6일 유부도 탐조투어 사전접수는 행사 기간 중 진행됐으며, 총 250명이 신청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천철새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근춘 서천군철새여행 행사추진위원장은 "2025 서천철새여행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철새가 선물한 서천의 겨울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