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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소식] '우리는 단디짝꿍' 감동성장 이야기 '동행' 발간

최병수 기자 기자  2025.12.01 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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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디짝꿍' 감동성장 이야기 '동행' 발간
'2025년도 초등 수업 및 평가 성과 공유회' 개최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우리는 단디짝꿍' 사제 동행 해외 체험 연수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동행'을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위기 상황을 극복한 학생과 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한 교직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사제간 신뢰와 동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직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발굴부터 위기 극복 과정, 관계 형성, 외부 기관 연계 등 구체적인 지원활동이 상세히 담겨 있어 교육 현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단디짝꿍'은 '단단히, 확실히, 제대로'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 '단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하게 하나로 짝이 되어 삶의 위기를 함께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학생을 지원한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교육복지 정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행'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총 980개 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사례집 집필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은 거창한 가르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떨림이나 흔들림에도 귀 기울이고, 함께 걸어주는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디짝꿍'이라는 이름처럼, 교직원과 학생이 단단히 손잡고 서로를 지탱하며 걸어가는 모습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느낀다"며 "이 귀한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이 되어, 학교 현장 곳곳에 사랑과 신뢰의 교육 문화가 더욱 깊이 퍼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도 초등 수업 및 평가 성과 공유회' 개최
신규·저경력 교사 대상 '수업·평가 역량 강화 성과 공유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오는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신규·저경력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수업 및 평가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형 공유회로 운영된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AI․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핵심으로, 경북교육청이 개발․운영 중인 다양한 플랫폼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실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질문.net과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인공지능초등수학수업지원시스템 등 주요 수업․평가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적용 방안을 소개하고, 교사들이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사례 발표 및 실습 시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 기반의 수업 방식과 학생 맞춤형 평가 전략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참가 교사를 4개 반으로 나누어 과정 중심 평가 자료 설계 실습을 진행한다. 이번 실습은 경북교육청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초등 서·논술형 중심 과정 중심 평가 자료집을 기반으로 실제 평가 도구를 직접 설계해 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평가 문항 구성과 피드백 설계 경험을 직접 체득하며 실천 역량을 높이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성과 공유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총 11명의 성과 공유 담당자를 위촉했으며, 지난달 18일 사전 협의회를 통해 프로그램 구성, 강의 내용, 실습 운영 방식 등을 세부 조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실제 요구와 신규·저경력 교사의 연수 필요를 충실히 반영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신규․저경력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직 생활을 시작하고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교사들이 현장 중심의 수업․평가 역량을 강화해 학생 성장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