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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제주 해녀문화 보존에 2억 기부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료…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전 활동 지속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

이인영 기자 기자  2025.12.01 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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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비맥주가 제주 해녀문화 보존과 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총 2억원을 기부하고, 제주시 애월읍의 '곽지리 해녀탈의장'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녀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전통 어업 유산을 지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곽지리 해녀탈의장은 해녀들의 전통적 어업 활동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로서, 노후화된 시설 개선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과 함께 총 2억원의 기부가 이뤄져 해녀문화의 지속 가능성과 자연유산 보전에 기여하게 된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28일 곽지 해녀의집에서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을 열고, 해녀 및 지역 주민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단장된 공간의 활용을 축하했다.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해녀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오비맥퀴주는 해녀문화 지원 외에 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전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수월봉 지질트레일 일대에서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여한 해안 정화 활동 '플로깅'을 실시하는 등 실무 현장의 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