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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증시 함께웃고 함께운다

지난해 이후 상관계수 0.56으로 동조화 현상 심화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3.25 1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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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한국증시는 미국증시보다 일본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일부터 올 3월 17일까지 한국 KOSPI지수와 일본 Nikkei225 지수간의 상관계수가 0.56으로 미국의 상관계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KOSPI지수는 다우 및 나스닥과의 상관계수가 0.29를 기록했다.

한국증시와 일본증시는 지난해 이후 동조화 비율이 70%를 웃돌았으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10일중 7.7일이  동반상승 또는 하락함으로써 동조화현상이 심회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양국모두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이 동반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들어 한일증시간의 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진 이유는 중국의 고성장, 일본의 경기회복 등 아시아 경제가 부각됐고 사상 최고의 수출실적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간접투자문화 확산한 한국증시의 체질개선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락시에는 증권업종이 동반하락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뒤따른데다 글로벌 금리인상 추세에 대한 부담등이 공통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