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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하락하니 증시도 동반하락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3.25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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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번주 (3월 20일~24일) 주식시장은 낸드 플래시 가격 급락,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차세대 운영체계 윈도 비스타 출시 지연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전기, 전자 종목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1.5% 하락했다.

반면 외환은행의 국민은행 매각과 각 은행들 간 LG카드 인수 본격화 등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전자주의 폭락세를 보왔했다.

25일 증권 시장에 따르면 전주대비 업종별 동향은 은행이 7,3%, 금융 2.7%, 종이목재 1.4%, 기계 1.0% 가량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가 6.4%, 보험이 6.2%, 전기전자가 3.8%, 유통이 3.6% 각각 하락했다.

특히 금주는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벌이는 프로그램 매매가 장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기관투자자들이 4236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들은 전기, 전자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금주 중 전체 매물의 25%가량을 순매수 했고 1천 944억원 가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매입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 그룹 계열사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전자 571억원, 중공업 298억원, 전기 123억원, 테크원 110억원, 증권 51억원, 정밀화학 46억원 등 삼성 관련 주식 총 1199억원 가량을 순매도 했다.

또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전자 1038억원, 물산 464억원, 화재 322억원 등 총 1천 824억원을 순매도했다.